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악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동시에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베푸셔서 그들을 구원해 내실 것이라는 약속도 주셨습니다. 그 약속은 궁극적으로 메시야가 오셔서 모든 죄와 사망과 흑암의 권세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해 내실 것이라는 약속이었습니다. 동시에 당시의 유다 백성들에게는 앗수르의 침략과 그 뒤를 이은 바벨론 포로생활 이후에, 하나님께서 메대와 바사를 통해 바벨론을 치시므로 구원해 내실 것이라는 약속이기도 했습니다. 바벨론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회복, 그것이 본문의 중심 내용입니다. 이 예언은 B.C 539년 바사 왕 고레스가 바벨론을 정복하고 그 해에 ‘고레스 칙령’이 반포됨으로 실현되었습니다. 특별히 본문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에 이방 족속들이 자발적으로 따라와서 그들와 연합하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 예언은 유대인들에게 임한 구원의 축복을 통하여 이방인들도 그 구원에 동참하게 될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야곱 곧 이스라엘에게 이러한 은총을 베푸시는 근거는 그들에 대한 끊임없는 긍휼과 자비를 갖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그들을 징계를 통해 겸비케 하신 후에 ‘다시 택하셔서’ 새로이 예루살렘에 거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의 긍휼은 결코 다함이 없으며, 하나님은 참으로 의뢰할 만한 신실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줍니다. 본문에는 이스라엘이 구원 받는 날에 바벨론과 그 왕에 대하여 지어 부르게한 노래의 내용이 나옵니다. 그 내용을 보면, 바벨론을 멸망시킨 주체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그로 인해 온 땅이 평온케 되고 사람들과 자연들도 기뻐한다고 말합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교만했던 바벨론 왕이 낮추어지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놀라고 음부도 조롱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 바벨론 왕의 시신은 안장되지 못하고 그 가문이 몰락되리라는 내용도 나옵니다. 이렇게 바벨론의 멸망과 왕의 몰락 그리고 가문의 파멸을 상세히 예언하는 이유는 바벨론이 하나님의 백성을 압제하여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과 대적하는 악한 세력의 대표적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교만하여 하나님처럼 높아지려하고 다른 사람들을 압제하게 하는 본질은 교만이라는 죄악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죄악을 용납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교만한 자는 일시적으로는 위세가 당당할 수 있으나 결국에는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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