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여호수아 24장 - 여호와만 섬기라

JVChurch 2023. 9. 2. 19:02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임종을 앞둔 여호수아는 아브라함으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역사를 나열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마땅한 반응은 성실과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는 먼저 자기 자신이 하나님만 섬길 것이라고 자신의 결단을 밝힙니다. ‘신앙'이란  공동체의 문제 이기 이전에 개인의 문제 즉 하나님과 나와의 일대일의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적인 결단없이 분위기에 휩쓸린 신앙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등떠밀려 하는 수동적인 신앙생활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형성되지 않아 생명력 넘치는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한편 여호수아는 자기의 ‘집’ 즉 가족들도 하나님을 섬길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여호수아는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신앙적인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 앞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이구동성으로 자신들도 그리고 자신들의 가족들도 여호수아와 여호수아의 가족들처럼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결단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가 언급한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말한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공감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아직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땅에서 변함없이 노예로 살았을 것입니다. 태어나 단 한번도 인간으로 대접 받지 못하고 사람이면서도 사람이 아닌 짐승처럼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정착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이상 노예가 아닙니다. 자기 땅에서 집을 짓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자유인입니다. 400년 동안 노예로 살던 사람들이 이렇게 땅을 차지하고 독립된 국가를 세우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50세 정도 되었을 때, 모세와 함께 출애굽을 합니다. 그 후에 40여년 동안 시종으로 충성스럽게 모세를 보필했습니다. 그리고 90세 되었을 때,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년 동안 모세는 31번의 전쟁을 진두지휘하며 가나안 땅을 정복했습니다. 그리고 정복한 땅을 12지파에게 분배하는 일까지 마쳤습니다. 이로써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임을 다한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직 하나님만을 섬길 것이라는 다짐을 받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그 때 그의 나이 110세였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