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에서는 이미 소개되었던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에 대한 소개가 나옵니다. 본문에 유다의 아들들 혹은 시므온의 아들들이라는 표현에서 ‘아들’ 이라는 말은 ‘아들'은 물론이고 ‘손자' 그리고 ‘후손'을 의미하는 합니다. 그러면서 참 많이 생소한 이름들이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본문 뿐 아니라, 생소한 이름들이 9장까지 이어집니다. 이런 생소한 이름들을 대할 때마다 도대체 이런 생소한 사람들의 이름이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성경을 정말 열심히 읽는 사람들도 보통은 역대상 1장 부터 9장까지는 읽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다 진지한 자세로 생소한 이름들을 한번 입에 올려 본다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소중한 교훈을 갖게 될 것입니다. 첫째, ‘여자의 후손으로 이 세상에 오시기로 약속된 그리스도가 성육신하시기까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주권으로 사람들을 계속해서 선택하심으로써 ‘메시야의 계보'를 이루게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에 관한 약속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요, 그 약속을 성취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곧 우리의 구원이 결코 인간 스스로에 의해 획득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에 의해 ‘은혜로 주어지는' 것임을 뜻합니다. 둘째, 오늘날의 우리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이름까지 성경에 일일이 다 기록되었다는 사실은 하늘 나라의 생명책에 기록된 성도들의 이름에 관하여 큰 교훈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즉 이 세상에서 화려한 업적이나 자타가 공인할만한 위대한 행적을 남기는 사람 뿐만 아니라, 참으로 이름없이 빛도없이 살다가는 사람이라도, 누구든지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라면 이미 그 이름이 하늘 나라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바로 이러한 자들의 삶을 가리켜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하며,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케 하며, 아무것도 없는 듯하나 모든 것을 가졌다’고 말합니다. 셋째, 우리는 택하심을 입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그렇지 못한 자들의 이름까지 성경에 함께 기록되어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장차 신자와 불신자들이 각기 선악간에 ‘자기 행위를 따라 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줍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새벽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대상 6장 - 레위의 후손들 (0) | 2024.01.10 |
---|---|
역대상 5장 -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 (1) | 2024.01.08 |
역대상 3장 - 다윗의 후손들 (0) | 2024.01.05 |
역대상 2장 - 다윗의 가계에 흐르는 은총 (0) | 2024.01.03 |
역대상 1장 - 같은 역사, 다른 시각 (2) | 2024.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