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삼손은 대단히 용맹하고 힘을 세었을 뿐 아니라, 상당한 지략도 있는 아주 드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여우를 300마리나 붙들어서 꼬리를 서로 묶어 거기에 횃불을 달아 매어서 블레셋 곡식 밭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습니다. 그런데 삼손이 이렇게 용감하고 지략이 뛰어 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여호와의 권능’을 힘입었기 때문입니다. 삼손의 상징은 긴 머리였습니다. 그리고 그 긴머리는 삼손이 나실인이라는 상징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권능이 삼손과 함께 한다는 표시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계하셨지만,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상태는 그야말로 바닥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괴로워하면서도 하나님께 나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오랜 세월 블레셋 사람들의 지배를 받다 보니, 블레셋 사람들에게 지배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노예 근성이 쌓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삼손이 사사로서 블레셋 사람을 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한 것을 보고서도, 그들은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관할하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면서 도리어 삼손을 결박하여 적의 수중에 내어 주는 이해하지 못할 황당한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삼손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지 못한 채, 블레셋과 싸웠습니다.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고 또 추적하기를 반복하면서 기진맥진했습니다. 그 때가 추수기여서 건조하고 뜨거운 하절기였으므로 목말라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삼손은 하나님께 기도했고, 하나님께서는 레히의 한 우묵한 곳을 터지게 하셔서 삼손의 갈증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 샘의 이름은 ‘엔학고레'로 ‘부르짖는 자의 샘'이라는 뜻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삼손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과 권리와 은사들을 사용함에 있어 정당하지 못한 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게 삼손과 함께 하시며 필요를 채워 주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수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지 못합니다. 아쉬울 때는 하나님을 애타게 찾지만, 아쉬움이 사라지면 하나님을 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잊고 멀리할 때도 하나님은 불꽃 같은 눈으로 지켜 보십니다. 그리고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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