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울은 사무엘에 의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공식적으로 왕위에 즉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울은 스스로 백성들 앞에서 자신이 왕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했습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왕으로 인정 받는 과정이 꼭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왕으로서의 자질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것은 암몬족속과 전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암몬족속이 길르앗 야베스를 치려고 위협을 했습니다. 길르앗 야베스 지역은 사울이 속한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사는 땅입니다. 이제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길르앗 야베스를 위협하는 암몬족속을 물리쳐서 국가의 영토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사울이 이스라엘의 여러 세력들을 규합하고 합당한 전략과 전술을 통해 암몬족속과 맞서 싸워 이긴다면, 사울은 이스라엘 사람들로부터 왕으로 인정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사울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하나로 규합하지도 못하고 합당한 전략과 전술도 없다면, 아무리 사울이 겸손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암몬족속을 상대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합니다. 이 승리로 인해 사울은 자신이 한 국가를 경영할만한 충분한 능력과 자질이 있음을 과시하게 됩니다. 뿐 만 아니라, 사울은 전쟁이 끝난 이후 자신에 대해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사울에게 반대했던 세력들에게 관용을 베푸는 포용력도 과시합니다. 사울의 이런 모습을 보며 사무엘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울이 왕으로서 충분한 자질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사무엘과 백성들은 기쁜 마음으로 사울을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추대합니다. 그리고 사울은 즉위식을 갖고 명실상부한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됩니다. 즉위식이 끝난 이후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화목제를 드리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도 근동의 주변 나라들처럼 드디어 자신들의 왕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울이 출중한 능력으로 암몬 사람들을 제압하여 국가의 영토를 수호하고 백성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켰던 것처럼, 앞으로 계속해서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해서 국가의 발전을 힘쓰고 백성들의 안전을 위해 일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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