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에는 “다윗의 시”라는 표제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표제가 붙어 있습니다. 이 시를 표제처럼 다윗이 썼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시의 내용이 다윗과 연결 지을 만한 것이 없다하여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본 시의 내용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할 수 있는 보편적인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시대를 초월해서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고, 그래서 큰 유익이 되는 시임에 틀림없습니다. 본문의 시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다섯 번째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시인이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를 부르게 되었을까요? 시인은 생각지도 못한 악한 일로 인해 꼼짝 못하고 망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사냥꾼들이 짐승을 잡기 위해 올무를 놓는데, 거기에 짐승을 걸려서 꼼짝하지 못하고 잡히게 되는 경우처럼 시인이 큰 어려움의 처한 것입니다. 다윗의 경우라면 나쁜 사람들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든 경우이거나, 전쟁의 경우라면, 상대방의 매복에 걸려 들어 완전히 포위 되었거나 아니면 적에게 포로로 붙잡혀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는 경우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경우라면 죽을 수밖에 없었는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적적으로 마치 올무에 걸렸던 짐승이 벗어나듯이 위기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일상을 회복해서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그런 경우라면 그 감격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그런 감격을 안고 하나님 앞에 예배한다면, 그 기쁨은 말로 다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은 생명의 주인이시고, 어려움에 처한 당신의 백성을 그냥 버려두시지 않는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의 은총에 감격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세상적인 눈으로 보면 큰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악한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우리를 공격하면 우리는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엄청나게 능력이 크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끌까지 우리와 함께하셔서 우리가 악한자에게 망하지 않도록 지켜 주십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를 긴장하게 하시고 이 세상에 영적인 전쟁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순간도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늘 깨어서 기도하며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샬롬!
'새벽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126편 -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0) | 2025.02.03 |
---|---|
시편 125편 -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 (0) | 2025.02.03 |
시편 123편 - 우리 하나님을 바라며 (0) | 2025.01.25 |
시편 122편 - 예루살렘의 아름다움 (0) | 2025.01.23 |
시편 121편 - 내가 산을 향하여 (0) | 2025.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