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중에 일곱번째 노래입니다. 아마도 이 시는 바벨론에서 포로생활하다가 고레스 칙령으로 예루살렘으로 귀환했던 사람들이 부른 노래로 생각됩니다.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성전에 올라간다는 사실 자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감격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러한 기적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죽을 때까지 이방 땅에서 노예생활을 해야할 줄로만 알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해방 명령이 떨어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이 노예의 삶에서 벗어나 고향 땅으로 돌아가는 것이 꿈만 갔았다고 말합니다. 본문의 시에서 유대인들은 그들이 포로에서 해방되었을 때 얼마나 기뻤으며 그리고 다른 노예들이 얼마나 부러워하였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떤 각오로 새로운 출발을 하였는 지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예수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바로 죄의 노예에서 해방되어 성전에 올라오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 때 우리의 마음속에 얼마나 놀라운 기쁨이 있으며, 또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얼마나 부러워하는 지 모릅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 믿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되며 이 때부터 눈물로 씨를 뿌리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시인은 어느 날 갑자기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고레스 칙령을 통해 꿈에도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갈 수있는 길이 열렸을 때, 꿈을 꾸는 것 같았다고 말합니다. 듣고 또 들어도 믿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심지어 바벨론에서 벗어나 예루살렘으로 향해 걸어가는 중에도 해방을 실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분명히 70년이 지나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당시 돌아가는 국제 정세를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의 말씀은 전혀 실현될 것 같지 않았습니다. 바벨론제국도 엄청나게 강했지만, 바벨론을 물리친 페르시아 제국은 더욱더 강성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면, 아무리 생각해도 바벨론을 누르고 패권을 차지한 페르시아 제국이 망할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해방되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전혀 뜻밖에도 고레스 왕의 칙령으로 해방을 맞게 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런 해방을 통해 다시 한번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하심은 참 다양하다는 사실도 깨닫게 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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