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도 ‘성전에 올라 가는 노래’입니다. 시인은 여호와의 모든 종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노래합니다. 여호와의 모든 종들이란 아침 저녁으로 상번제를 드리라는 주의 명령에 따라 성소에서 봉사하는 모든 제사장과 레위인을 지칭합니다. 그런데 좀 특이한 점은 여호와의 모든 종들이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밤 예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다’는 표현이 어색해 보입니다. 그러나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삶을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사장들은 저녁 제사를 드리고, 밤을 새워 제단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레위인들은 곁에서 이를 수발했고, 찬양대원들은 성전 골방에 거하면서 제사의 진행에 따라 찬양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이 때 당직 서는 레위인들은 자기가 맡은 자리를 지켰고, 파수꾼 대장은 사람들이 돌아가고 없는 지역을 돌보며 성소를 점검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잠을 자고, 쉬는 시간이지만 예배를 맡은 자들은 새벽이 올 때까지 주를 향한 일들을 계속 담당했던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향해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 사실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예배는 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끝없이 주님을 예배해야 하는 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신앙생활은 단순히 교회생활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교회 생활을 신앙생활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결코 전부일 수 없습니다. 신앙생활을 우리 인생의 모든 영역 속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즉 일상이 예배여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높이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앙생활에는 퇴근도 없고 휴일도 없습니다. 낮이나 밤이나 어느 곳에서 누구와 함께 하든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그 순간에만 온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할 때만 우리의 죄성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고 하나님을 인정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의 복은 우리에게 임합니다. 그 표시는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평강입니다. 현실의 상황이 캄캄하고 희망이 없어 보여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은 묵묵히 상황을 극복해 내며 결국에는 승리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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