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141편 - 행악자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JVChurch 2025. 2. 19. 23:5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다윗은 아무런 어려움없이 아버지의 왕권을 계승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다윗은 왕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왕자가 아니라 양을 치는 목동에 불과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계획속에서 되어진 일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윗은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했고, 역설적이게도 그 대가를 지불하면서 다윗은 왕으로서의 품격과 자질을 갖추어 갔습니다. 왕이 되기 위해 다윗이 지불한 대가는 참 혹독한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안에서 많은 정적들의 견제와 공격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전의 다윗은 한마디로 사울과 그 신복들의 사냥물이었습니다. 본문의 시는 그러한 악한 자들의 손에서 건져 달라는 다윗의 간절한 기도이며 시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자기가 겪고 있는 위기에서 건져 달라는 것이 아니라 악인이 주는 모든 좋은 유혹들을 다 물리치고 의인들과 함께 고통을 받게 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이것을 보면 다윗도 인간이기 때문에 악인으로부터 어려움을 당할 때 악한 자가 제안하는 달콤한 유혹에 빠지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악인들이 주는 혜택을 누리기 보다는 의인들의 욕을 얻어먹으면서 의인들과 함께 고난당하는 편을 택하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길이기 때문입니다. 악한 자들을 상대할 때, 가장 주의해야할 것은 말입니다. 악한 자들은 무조건 나쁜 의도를 갖고 말을 들을 뿐 아니라, 왜곡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해도 걸리고 저런 말을 해도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가능하면 말수를 줄여 악한 자의 나쁜 꾀에 걸려들지 않게 해야 합니다. 악한 자의 모함에 빠지면 감정적으로 비난하거나 거짓말을 해서라도 이기려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탄을 거짓말하는 명수이기 때문에 우리가 큰소리를 친다거나 거짓말을 해서는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결국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이길 수 있습니다. 말수를 줄이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분명히 기회가 옵니다. 행악자들의 특징은 절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무리수를 두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자들의 무리수를 응징하셔서 완전히 파멸 시키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악자들이 무리수를 두어 스스로 함정에 걸려들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내가 필요합니다. 할 수만 있으면 악한자들을 상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악한 자들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처럼 의지와 무관하게 악한 자의 함정에 빠졌다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인내하며 벗나야 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