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도 다윗의 시입니다. 다윗은 살면서 적에게 쫓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을 만날 때도 많았습니다. 그때 다윗은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지금 도망쳐 다니고 적에게 쫓기고 있는데 과연 하나님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그런데 그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셔서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알고 계실 뿐 아니라, 무소부재하셔서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려운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항상 24시간 지켜 보고 계십니다. 죄를 지었을 때에라도 어느 누구도 절대로 하나님의 사정거리 밖으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마치 손바닥 위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다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인이 몰래 행한 선한 일도 언젠가는 다 알려지게 되어 있고, 반대로 악한 자들이 몰래 행한 악한 일들도 다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라는 말로 이 시를 시작합니다. 여기서 ‘감찰한다’는 것은 그냥 대충 한번 살피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24시간 아주 상세하게 지켜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감찰한다는 표현은 병원에서 의사나 간호사가 환자를 지켜 볼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병원에서는 24시간 환자를 지켜보면서 체온이 올라가는 지 혈압이 내려가는 지를 일일이 체크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한순간도 그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시고 지켜 보십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고 다른 적들에게 쫓겨 도망자의 신세로 살 때도 자신이 하나님의 사정거리 안에 있음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자신을 더욱더 나은 모습으로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알았습니다. 바로 이런 점이 다윗의 특별하고 위대한 점입니다. 결국 다윗은 믿음대로 적들에게 쫓겨 도망자로 살아가던 십수년의 시간을 통해 이스라엘의 왕의 자리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 그 누구보다도 나라를 빠르게 안정시킬 뿐 아니라, 주변의 어떤 나라도 감히 넘볼 수 없는 나라가 되게 합니다. 샬롬!
'새벽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141편 - 행악자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0) | 2025.02.19 |
---|---|
시편 140편 - 나의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 (0) | 2025.02.19 |
시편 138편 - 다윗이 드리는 감사의 노래 (0) | 2025.02.17 |
시편 137편 - 절망의 땅에서 꾸는 꿈 (0) | 2025.02.13 |
시편 136편 - 감사해야할 이유 (0) | 2025.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