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레위기 10장 - 나답과 아비후

JVChurch 2023. 8. 25. 22:04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아론의 아들로 제사장들 이었습니다. 7일간에 걸친 엄숙한 제사장 위임식을 마치고 처음으로 제사를 드리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죽임 당한 비극의 주인공들 입니다. 그들의 죄는 “여호와께서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여호와 앞에 드렸다"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편의대로 분향한 것이 큰 죄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이 때때로 답답한 것 같고, 때로는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을지라도 그 분이 명하신 대로 살아야 합니다. 특별히 제사장에게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아마도 나납과 아비후는 이 불이나 저 불이나 똑같이 좋은 불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여호와께서 명하시지 않는 다른 불을 드린 것이 그렇게 크게 죄가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분향할 때는 언제나 제사장 한명씩만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나답과 아비후는 두 형제가 같이 들어가서 분향했습니다. 그들은 조급하고 경솔하게 분향했습니다. 온 백성이 여호와의 영광 앞에 엎드려 있을 때에 진지함과 엄숙함 보다는 자신의들이 편의대로 분향했습니다. 또 나답과 아비후는 술을 마시고 분향하러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 사건 직후에 독주와 포도주를 금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주 엄하게 나답과 아비후를 죽음으로 벌하셨습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모세의 조카이며 아론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직임 받은 제사장들입니다. 그들은 위임식이 끝난 직후 별 경험없이 실수했을 뿐입니다. 더우기 아론에게는 아들이 넷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나답과 아비후를 죽음으로 벌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을 모독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나님께서 명하시지 않은 일을 했을 때, 엄히 벌하신 것은 백성들에게 순종을 가르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법에는 항상 상과 벌이 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사건 이후 집무 중인 제사장들에게 포도주나 독주는 엄하게 금지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조금이라도 음주를 하면 분별력을 잃어 제대로 거룩한 것과 부정한 것을 식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바른 분별력을 갖고 있어야만 제사장의 직무에 충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