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장에서는 산모가 출산한 이후 결례법과 남아들에게 행한 할례에 대한 말씀입니다. 산모가 남자 아이를 낳으면 7일 동안 부정하고 여자 아이를 낳으면 14일 동안 부정하다고 말씀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친지들은 물론이고 남편을 포함한 가족들과도 만나지 못합니다. 왜 남아를 낳았을 때는 7일동안 부정하고 여아를 낳았을 때는 14일 동안 부정한 지 왜 그렇게 차이가 나는 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산모가 정결케 되는 기간이 찼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자로 인정 받는 것은 아닙니다. 정해진 제사의식을 거쳐야 했습니다. 먼저 산모는 정결케 되는 기간이 되면 먼저 번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가능하면 어린양을 제물로 드리고 가난하여 드릴 수 없을 때는 비둘기를 예물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 번제는 해산의 고통과 위험에서 생명을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자기 인격 전체를 바친다는 헌신의 의미가 담긴 제사입니다. 그리고 이어 속죄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속죄제물은 가난한 자나 부한 자나 다 똑같이 집 비둘기 새끼나 산 비둘기를 드렸습니다. 감사의 예물에는 빈부의 격차가 있을 수 있으나 속죄를 위한 제사에는 빈부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도 정결케 되는 날이 찬 후 아기 예수님을 하나님께 드리고 레위기의 법대로 산 비둘기 한 쌍을 예물로 바쳤던 사실을 누가복음 2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처럼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구원하시려고 율법 아래서 태어나신 것입니다. 예수님 이전의 산모는 번제와 속죄제를 드림으로 정결케 되었지만, 지금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정결케 됩니다. 남자 아이들은 산모가 정결케 되는 8일째 되는 날에 할례를 받았습니다. 할례는 ‘자르다' ‘베다' ‘끊다'는 의미가 있는데, 생식기의 표피를 잘라 내는 것입니다. 할례는 아브라함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할례의 의미는 아브라함의 후손과 이방인을 구별하는 것이고, 여호와의 언약을 항상 기억나게 해 주는 것이입니다. 또한 그들에게 도덕적 순결을 지키도록 해주며, 아브라함의 영적인 후손임을 깨우쳐 주는 것입니다. 이 할례는 신약시대 세례의식의 전조가 되는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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