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는 지난 3년 동안 코스타리카 금상호 선교사님과 협력했습니다. 금상호 선교사님은 코스타리카에서 크게 두 가지 사역을 합니다. 첫째는 도시빈민사역입니다. 현재 코스타리카에는 경제적인 빈곤과 정치적인 불안으로인해 니카라과에서 불법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여 불법으로 건축한 아주 열악한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데, 좁은 지역에 워낙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었어 절도, 강간, 강도등등 온갖 범죄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 살아가는 분들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인디오 사역입니다. 현재 코스타리카 인디오 보호구역에는 약 10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그들을 위해 교회도 지어주고 지도자를 양성하는 사역을 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우리교회는 매월 250불씩 연 3,000불의 선교비를 후원했습니다. 우리가 보낸 선교비는 전액 인디오 사역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인디오들은 큰 마을을 이루어 사는 것이 아니라, 불과 몇 세대 정도가 마을을 이루어 인디오 보호구역 안에 산재해 있습니다. 인디오 호보구역은 거대한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대중교통이 전무합니다. 개인적으로 오토바이나 말을 이동수단으로 이용합니다. 인디오 보호구역에서 시내까지 나오려면 지역에 따라 좀 다르지만 적어도 대여섯 시간 심지어 열시간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디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서는 지도자 양성이 시급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우리교회가 약정한 선교비 9,000불과 그외에 1,000불씩 두번 무명으로 헌금해주신 2, 000불등 총 11,000불을 보냈습니다. 금년부터 2027년까지 다시 3년간 금상호 선교사님과 협력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선교헌금에 참여해 주시고 금상호 선교사님의 사역과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코스타리카에서 도시 빈민으로 인디오로 살아가는 분들에게 복음이 더 왕성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어지는 선교협력을 통해서도 영혼구원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기쁨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목양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든 사람은 깨울 수 있어도 잠든 체 한 사람은 깨울 수 없다! (0) | 2025.01.27 |
---|---|
준비된 예배를 드립시다 (0) | 2025.01.19 |
말씀에 반응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0) | 2025.01.05 |
아듀! 2024년!! (1) | 2024.12.29 |
성탄을 맞는 마음 (1) | 2024.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