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138편 - 다윗이 드리는 감사의 노래

JVChurch 2025. 2. 17. 00:33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다윗의 감사시입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그 초기에는 모든 것이 너무나도 불안정하였지만 하나님께서 다윗을 지속적으로 도와주셔서 결국 다윗은 국내는 물론이고 열방중에서도 인정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그 큰 은혜에 대해 감사했던 것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전에 사울을 피해 블레셋의 한 도시 국가인 가드 왕의 용병으로 몸을 의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누가 봐도 다윗은 블레셋의 용병에 불과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고 하니, 블레셋을 비롯한 주변 나라 사람들은 다윗을 왕으로 인정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계속 다윗을 축복하셔서 이스라엘이 아주 강한 나라가 되고 나니, 그 동안 다윗을 우습게 알고 그를 인정하지 않았던 나라나 왕들도 드디어 다윗을 왕으로 인정할 뿐 아니라 다윗으로 인하여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그 중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도 생겨났습니다. 그 동안 이스라엘은 고대 근동지역에서 별볼일 없는 나라에 불과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쉽게 얕잡아 보고 함부로 대하는 나라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왕이 된 이후에는 그 어느 나라도 이스라엘을 함부로 할 수 없었을 정도로 국력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경제 규모도 커지고 백성들의 삶도 부유해졌으며 국방력도 다른 나라들을 압도했습니다. 본문의 시는 이런 상황에서 다윗이 하나님 앞에 드린 감사의 시입니다. 자신이 다스리는 나라가 강성해졌다고 모든 왕들이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경우 어떤 왕들은 더욱 교만해져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을 신격화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왕이 된 이후에도 다윗에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신하들을 만나 정책을 토론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경배하며 하나님의 뜻을 헤아렸고, 하나님의 지혜를 얻었으며,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강하게 가졌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에게 ‘인자’와 ‘성실’을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다윗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시는 것을 말하고, 하나님의 성실하심은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온전하게 이루어지기까지 하나님께서 다윗을 부지런히 도우시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나라가 강성해 졌을 때, 그것이 자신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 앞에 감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