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사로 부름받은 기드온은 미디안을 상대하기 위해 군사 32,000명을 모았습니다. 이 숫자는 미디안의 군사력에 비하면 아주 적은 숫자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군사가 너무 많다"고 말씀하시면서 숫자를 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기드온은 32,000명의 군사들에게 두려워서 전쟁에 참여하기를 원하지 않는 자들은 모두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그랬더니 무려 22,000명이 돌아가고 이제 10,000명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10,000명도 너무 많다고 말씀하시면서 더 줄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기드온은 군사들은 물가로 인도하고 그곳에서 물을 마시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9,700명의 군사들은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시고, 오직 300명만이 서서 손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그 300명만으로 미다안을 상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그 유명한 기드온의 300 용사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누가봐도 단 300명만으로 거대한 미디안과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단 300명만으로 미디안과 상대하라는 이유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여 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심을 분명하게 알게 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기드온은 꿈을 통해 하나님께서 반드시 승리하게 하시고 미디안의 압제로부터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합니다. 기드온은 300명의 군사를 세 그룹으로 나누고 군사들에게 나팔과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했습니다. 기드온의 군사들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일제히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부수에 그 안에 든 횃불을 들고 상대방의 진을 에워쌉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황한 미디안 군사들은 상대를 알아보지 못하고 자기들끼리 공격합니다. 이렇게 공격하다가 나머지 군사들이 도망합니다. 이렇게 하여 기드온의 300용사는 십만명이 넘는 미디안 군사를 물리치고, 드디어 미디안의 압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 후 기드온의 군대는 더욱 증강됩니다. 납달리, 아셀, 므낫세, 그리고 에브라임 지파까지 합세합니다. 그런데 기드온 군대 안에서 이상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미디안 군사들을 물리칠 때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며 기뻐하고 감격하던 기드온의 군사들이 점점 군사력을 보강하더니, 자신들을 미디안을 물리친 군대라고 자랑합니다. 미디안을 격퇴한 그 빛나는 전과에서 슬그머니 하나님을 빼고, 자신들의 이름을 더욱 분명하게 부각시킵니다. 사람 속에 있는 죄성은 이렇게 집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가 꼭 필요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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