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입다가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는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그리하여 암몬 사람들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이 또 시비를 걸고 분쟁을 일으킨 것이었습니다. 기드온이 미디안 군사를 물리친 뒤에도 에브라임 사람들이 왜 자신들을 전쟁에 참여 시키지 않았느냐? 며 시비를 걸었는데,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이 입당에게 또 시비를 걸었습니다. 왜 자신들을 전쟁에 참여 시키지 않았느냐? 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에브라임 지파는 유다 지파와 함께 이스라엘 12지파 중에 대단히 유력한 지파였습니다. 인구수도 많았고, 이스라엘 12지파 내에서 끼치는 영향력도 컸습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이렇게 유력한 지파인 자신들을 왜 암몬 사람과의 전쟁에 참여 시키지 않았느냐? 며 시비를 걸고 분쟁을 일으켰습니다. 사실 에브라임 지파가 전쟁에서 제외된 것은 입다와는 무관합니다. 입다의 책임이 아니었습니다. 에브라임 지파 스스로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은 암몬 족속을 물리친 입다와 다른 지파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졌어야 합니다. 그런데 적반하장으로 자신들을 전쟁에 참여 시키지 않아 전공을 세우지 못하게 했고, 그래서 이스라엘 안에서 자신들의 지파의 위상이 추락했다며 시비를 걸 뿐 아니라, 입다를 인간적으로 모욕까지 했습니다.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은 입다를 따른 군사들은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의 땅에 살다가 도망한 자들이라고 모욕하고, 입다가 기생의 소생 즉 천한 신분이라는 것을 지적하며 모욕했습니다. 사실 반복되는 에브라임 지파의 이런 행동은 대단히 비겁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에브라임 지파를 기드온은 얼루고 달래는 방식으로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입다는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격노한 입다는 군사를 이끌고 에브라임 지파를 공격해서 무려 42,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죽입니다. 이 일로 인해 에브라임 지파는 큰 피해를 당하고 그 위상도 추락하게 됩니다. 이렇게 사사 입다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암몬이라는 외적 압제에서도 벗어나고 사사건건 문제 삼는 에브라임 지파라는 내적 갈등에서도 벗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참 오랜 만에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리는 평화는 길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내면에 있는 죄성이 다시 발동하여 서서히 우상을 숭배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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