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사사기 11장 - 입다를 통한 구원

JVChurch 2023. 9. 3. 20:0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입다는 길르앗이라는 사람이 기생을 통해 낳은 아들이었습니다. 출생신분이 천해서 백성들은 물론이고 형제들로 부터도 멸시를 받았습니다. 입다는 이복형제들에 의해 집에서 쫓겨났는데, 이유는 형제들이 입다에게 아비지의 유산을 나눠 주지 않으려는 속셈 때문이었습니다. 이 일이 분명하게 잘 못된 것임에도 지역의 지도자들인 장로들이 묵인했습니다. 그 지역 장로들은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고 가난한 자와 고아들을 돌보아 주는 장로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습니다. 추방당한 입다는 돕이라는 땅에서 하층민으로 살아갔습니다. 입다는 신분이 천하다는 이유로 여러가지 불이익을 당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며 당당하게 살아 길르앗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합니다. 암몬 왕은 르우벤과 갓 지파가 소유하고 있던 아르논과 얍복 땅이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입다는 두 가지로 반론하며 암몬왕의 요구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암몬, 모압, 에돔과의 전쟁을 금지시켰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그들을 공격하지 않고 멀리 우회한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그런데 그 이전에 이미 시혼은 모압과 전쟁해서 아르논에 이르기까지 그의 모든 땅을 소유했고, 모압의 동편에 위치한 암몬 사람의 땅 일부를 정복하고 있었으므로 , 이스라엘이 시흔올 정복할 때 자연히 그 땅도 정하복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입다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것이므로 우리가 차지하는 것이 가하다고 설명합니다. 둘째, 모세 당시의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이 아모리 사람에게서 취한 영토 때문에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그것을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지 않았음을 지적합니다. 더구나 그로부터 300년이 지난 지금에야 암몬 왕이 길르앗 땅을 자기에게 속한 것으로 주장하거나 강제로 빼앗아 갈 권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땅을 요구하는 암몬왕과 거절하는 입다는 결국 전쟁을 하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입다는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암몬 사람들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형제들로 부터 신분이 천하다고 버림 받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을 암몬의 압제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영웅이 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입다는 신중하지 못한 서원으로 인해 무남독녀를 잃어야 했습니다. 시대를 초월해서 말은 참 중요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