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사무엘상 30장 - 아말렉 족속들에 대한 다윗의 보복

JVChurch 2023. 9. 21. 20:34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다윗이 시글락으로 돌아왔는데, 시글락은 완전 폐허 상태였습니다. 다윗이 시글락을 비운 사이 아말렉 족속들이 쳐들어와서 시글락을 불태우고, 사람들을 노예로 삼기 위해 끌고 갔습니다. 그 중에는 다윗의 아내 아히노암과 아비가일도 있었습니다. 다윗을 보자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슬픔으로 인해 냉정을 잃고 다윗을 돌로 치려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다윗은 시글락을 떠날 때, 시글락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병력을 남기지 않았음을 후회하며, 제사장 아비아달을 불러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확인한 다윗은 600여명의 부하들을 이끌고 아말렉을 치러 떠납니다. 다윗은 긴 행군으로 인해 지친 200여명의 명사를 남겨 두고 400여명만의 군사를 출전시켰습니다. 당시 아말렉 족속들은 승리에 도취하여 술마시고 춤추고 있었습니다. 아말렉 사람들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참여한 다윗이 돌아와 자신들을 칠 것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그 일이 벌어집니다. 다윗은 400여명의 군사들을 이끌어 전혀 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아말렉을 급합니다. 다윗의 군대는 새벽부터 다음 날 저물때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시글락을 비운 사이 시글락을 공격해 폐허가 되게했던 아말렉 족속들에게 철저하게 보복합니다. 다윗은 아말렉 사람들이 취했던 모든 사람들과 재물들까지 빠짐없이 도로 다 찾아옵니다. 뿐 만 아니라 아말렉을 공격하여  양떼와 소떼까지 전리품으로 챙겨 옵니다. 대승을 거두고 돌아온 다윗은 피로에 지쳐 전쟁에 출전하지 못했던 200명의 군사들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전쟁에 참여한 400명의 군사와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200명의 군사들 사이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갈등의 원인은 전쟁에 참여한 400명의 군사들이 전리품을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200명과 나눌 수 없다는 주장 때문 이었습니다. 다윗은 전쟁에 참여한 400명의 군사들을 설득했습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강조하면서 모든 전리품을 함께 나누게 합니다. 또 다윗은 시글락으로 돌아온 후에 전리품을 지역의 장로들과도 함께 나누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승리를 통해 얻은 전리품을 이기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사람들과 골고루 나눔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게 됩니다. 이런 일들이 모아져 다윗의 통치 기반이 마련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