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드디어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블레셋군이 공격을 시작하자,이스라엘군이 뒤로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블레셋군은 거침없이 이스라엘군이 진치고 있던 길보아산을 공격했습니다. 그곳에서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죽어 갔습니다. 그 중에는 사울의 세 아들, 요나단과 아비나답 그리고 말기수아가 있었습니다. 사울도 블레셋군에게 계속 쫓기다가 화살에 맞아 중상을 당했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자신이 블레셋 사람에게 죽임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자신의 호위병으로 하여금 자기를 찌르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렇지만 호위병은 두려움에 망설였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스스로 칼을 집어 그 위에 엎드러져 자살합니다. 사울의 죽음을 확인한 블레셋 사람들은 사울의 시체에서 머리를 베고 그 갑옷을 벗긴 후, 자신들의 신당과 백성들에게 승리의 소식과 함께 블레셋 각처에 보냅니다. 역대 상 10장에 의하면 블레셋 군은 사울의 갑옷을 그들이 믿는 다스다롯 신전에 두고 그의 머리를 다곤 신전에 매달아 두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블레셋군은 사울의 나머지 시신을 벧산 성벽에 못박음으로써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부음 받은 자를 철저하게 욕보입니다. 결국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저주이고 동시에 사울에게 기름 부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조롱이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여러 번 전쟁을 치러서 대부분 승리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이스라엘을 격파하여 블레셋 사람들이 믿는 신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믿는 신보다 우월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 믿음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믿는 여호와 하나님을 마음 껏 조롱했던 것입니다. 사울과 요나단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애가를 지어 부름으로 속에 있는 깊은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 중에 아주 용감했던 사람들이 블레셋 진중으로 쳐들어 가서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신을 훔쳐와 장사를 지내줍니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사울의 장례는 화장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이 말하는 화장은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화장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즉 머리가 없는 시신을 장례하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그렇게나마 장례를 치렀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행위를 크게 칭찬합니다. 비극적인 죽음으로 사울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다윗의 시대가 열립니다. 다윗의 등장과 함께 이스라엘도 새로운 역사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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