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125편 -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

JVChurch 2025. 2. 3. 10:4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중에 여섯번 째 노래입니다. 이 노래도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는 성도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왔을 때,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있는 작은 산들을 바라보며 부른 것으로 보입니다. 즉 예루살렘을 아주 작은 산들로 에워싸서 지켜 주시듯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사는 의인들도 하나님께서 눈에 보이지 않는 손으로 지켜 주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 이 노래를 부른 것입니다. 옛날 구약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을 지켜 주는 수호천사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신약 시대에는 수호천사의 이야기를 별로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칫 잘못해서 천사를 숭배하는 잘못된 신비주의로 흐를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를 지켜 주시며 또 말씀에 순종해서 사는 성도들을 눈에 보이지 않는 손으로 지켜 주신다는 점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는 시온 산이 요동하지 않고 영원히 있음 같다고 노래합니다. 시온 산은 예루살렘에 있는 큰 바위 산입니다. 이 세상에 아무리 힘이 센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 큰 바위 산을 없애지는 못합니다. 시온 산은 그 어떤 폭풍우와 비바람이 몰아쳐도 끄떡없이 그 자리를 지킵니다. 성경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정되고 든든한 사람이 바로 눈에 보이는 것을 의지하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물질이나 권력을 의지하는 사람이 영원할 수 없는 이유는 돈이나 권력은 일회용에 불과해서 결코 영원히 붙들어 맬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돈은 마치 모래성과 같습니다. 이것이 쌓일 때는 수북하게 쌓이지만 하나님께서 한번 부수시면 하루 아침에 다 없어지고 맙니다. 권력은 마치 빈 의자와 같습니다. 영원히 그 의자에 앉아 있을 것 같지만 하나님의 모래시계가 다 되면 그 의자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사람의 인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의 관심을 오래 잡아둘 수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오래 잡아두려면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계속 터트려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시간이 가면 사람들은 새로운 스타를 향해 등을 돌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을 책임지십니다. 여러가지 과정을 통해 사람 안에 있는 교만과 거짓의 불순물을 다 빼내시고 순결하게 하시지만, 결코 버리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품어 주십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