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자신의 부족함과 한계를 잘 알아, 능력보다 더 위대한 일을 했던 샤를마뉴 라는 사람에 대한 기록을 읽었습니다. 샤를마뉴는 9세기에 게르만 민족을 통일하고 프랑크 왕국을 세웁니다. 그는 위대한 군사 전략가고 정치 지도자였지만, 문맹자였습니다. 글을 읽기는 했지만, 쓸 줄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샤를마뉴는 자신이 정복한 지역의 사람들을 잘 교육시켜 야만인의 티를 벗게 하고 신앙을 전수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샤를 마뉴는 당시 최고의 학자이며 수도사였던 영국의 알퀸이라는 사람을 부릅니다. 그리고 전권을 주어 사람들을 교육시키고, 신앙을 전수하는 일을 하게 합니다. 알퀸은 프랑크 왕국 곳곳에 수도원을 세우고 수도원 내에 성직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