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의 죄를 고발하는 말씀인 동시에 하나님의 안타까운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벌하시기 전에 먼저 고치고 싶어 하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을 고치려 할 때에”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러나 치유의 손길 앞에서 그들의 상처가 아니라 그들의 죄가 더 드러납니다. 회복의 은혜 앞에서 숨겨 두었던 악이 튀어나옵니다. 도둑질과 속임수, 폭력과 음모가 일상의 언어가 되고 그들은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기억하신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않습니다. 죄의 가장 무서운 점은 하나님을 잊게 만드는 데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마음은 불붙은 화덕과 같습니다. 제빵사가 잠시 불을 덮어 두지만 불씨는 꺼지지 않고 속에서는 계속 타오릅니다. 욕망은 멈춘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다루지 않으면 결국 다시 불길을 일으킵니다. 회개하지 않은 욕망은 반드시 때를 기다립니다. 그 불길은 지도자들을 취하게 하고 왕을 조롱거리로 만들며 공동체 전체를 병들게 합니다. 영적 타락은 늘 사적인 영역에서 시작되지만 결국 공적인 붕괴로 이어집니다. 이스라엘은 이방 나라들과 섞이며 정체성을 잃어버립니다. 하나님 백성이라는 이름은 있지만 하나님 백성답게 살지 않습니다. 그 모습은 뒤집지 않은 떡과 같습니다. 한쪽은 타 버리고 한쪽은 여전히 날것입니다. 균형 없는 신앙, 부분적인 순종, 선택적인 경건은 결코 사람을 성숙하게 만들지 못합니다. 그들은 힘이 빠져 가고 있음에도 스스로를 여전히 강하다고 여깁니다. 머리에 흰 털이 나도 자신의 쇠약함을 알지 못합니다. 영적 무감각은 쇠퇴의 가장 분명한 신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그 부르짖음은 하나님을 향한 것이 아니라 먹을 것과 마실 것을 향한 외침입니다. 기도는 있지만 회개는 없고 요청은 있지만 돌아섬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훈련시키셨고 그들의 팔을 강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힘은 다시 하나님을 대적하는 데 쓰입니다. 은혜가 변질되면 배은망덕이 되고 축복이 목적이 되면 하나님은 수단으로 전락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탄식하십니다. “그들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도다.” 본문은 신앙의 외형이 얼마나 쉽게 자기기만이 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뒤집히지 않은 떡이 아니라 불 앞에서 자신을 맡기는 정직한 마음을 원하십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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