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뜻밖에도 요나의 분노로 시작됩니다. 니느웨가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재앙을 거두신 일이 요나를 몹시 불쾌하게 했습니다. 그는 화가 나서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신 분임을 알았기에, 그래서 도망쳤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긍휼이 기쁨이 아니라 불만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요나는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조용히 물으십니다.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이 질문은 단순한 책망이 아니라 마음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요나는 성읍 동편에 자리를 잡고 니느웨가 어떻게 되는지 보려 합니다. 혹시라도 심판이 임하지 않을까 기대했을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박넝쿨을 예비하셔서 요나의 머리를 가리게 하시고 그늘을 주십니다. 요나는 그 박넝쿨로 크게 기뻐합니다. 그러나 다음 날 하나님은 벌레를 예비하셔서 박넝쿨을 갉아먹게 하십니다. 뜨거운 동풍과 태양 아래에서 요나는 다시 괴로워하며 죽기를 구합니다. 한 식물의 생사에 울고 웃는 그의 모습은 아이러니합니다. 하나님은 다시 물으십니다.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옳으냐.” 요나는 끝까지 옳다고 대답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네가 수고도 아니하고 재배도 아니한 박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좌우를 분별하지 못하는 십이만 명과 많은 가축이 있는 니느웨를 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옳지 아니하냐. 이 질문으로 책은 끝납니다. 답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집니다. 요나는 사역은 성공했지만, 하나님의 마음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는 정의를 원했지만, 하나님은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공의를 말하면서도, 그 공의가 나에게는 은혜로 적용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민족의 하나님이시며, 회개하는 자를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기쁨이 하나님의 기쁨과 일치하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혹시 누군가의 회복을 불편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혹시 하나님의 자비가 너무 넓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오늘도 묻고 계십니다.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나의 좁은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넓은 마음을 배우기를 원합니다. 박넝쿨 같은 작은 이익에 매이지 않고,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을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나의 마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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