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이슬(새벽 묵상)

more

호세아 8장 - 나팔 소리 앞에 드러난 가짜 안전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조용한 권면이 아니라 전쟁을 알리는 나팔 소리로 시작됩니다. 이 나팔은 심판의 선언이면서도 동시에 마지막 자비의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파수꾼처럼 외치십니다. 지금이라도 깨어나면 피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위기의 소리를 일상의 소음으로 흘려보냅니다. 그들은 외칩니다. “우리가 주를 아나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안다는 고백은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 비로소 진실이 됩니다. 고백과 삶이 분리될 때 신앙은 위선이 되고 위선은 공동체를 무너뜨립니다. 이스라엘은 선을 버렸습니다. 선을 버렸다는 것은 악을 선택했다기보다 하나님을 기준에서 내려놓았다는 뜻입니다. 그 결과 원수가 뒤쫓아옵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에게 세상은 결코 안전한 피난처가 되지 못합니다. 그들..

새벽 묵상 2026.02.15 0

호세아 7장 - 불을 끄지 않은 마음, 돌아오지 않은 기도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의 죄를 고발하는 말씀인 동시에 하나님의 안타까운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벌하시기 전에 먼저 고치고 싶어 하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을 고치려 할 때에”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러나 치유의 손길 앞에서 그들의 상처가 아니라 그들의 죄가 더 드러납니다. 회복의 은혜 앞에서 숨겨 두었던 악이 튀어나옵니다. 도둑질과 속임수, 폭력과 음모가 일상의 언어가 되고 그들은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기억하신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않습니다. 죄의 가장 무서운 점은 하나님을 잊게 만드는 데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마음은 불붙은 화덕과 같습니다. 제빵사가 잠시 불을 덮어 두지만 불씨는 꺼지지 않고 속에서는 계속 타오릅니다. 욕망..

새벽 묵상 2026.02.15 0

호세아 6장 - 잠깐의 회개와 끝까지 가는 사랑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회개의 언어로 시작됩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라고 북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합니다. 이 표현은 익숙하고 의미 또한 명백합니다. ‘회개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 안에 담긴 의도와 진짜 의미는 결코 단순하지 않아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진의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말 속에는 상처를 주신 분이 고치실 것이라는 고백, 치셨지만 싸매실 것이라는 기대가 담겨 있습니다. 이틀 후에 살리시고, 셋째 날에 일으키실 것이라는 고백은 소망의 언어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북 이스라엘 백성들의 말 그 자체보다는 그 말 속에 담긴 진심을 보십니다. 회개의 말은 빠르지만, 마음의 방향은 여전히 흔들립니다. 그래..

새벽 묵상 2026.02.1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