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장소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많은 분들이 천국을 떠올릴 때 금으로 된 길, 눈물과 아픔이 없는 세계, 다시는 죽음이 없는 나라를 상상합니다. 실제로 요한계시록 21장은 그러한 영광의 장면을 아름답게 묘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우리에게 더 깊이 들려주는 메시지는, 천국의 본질이 환경이 아니라 임재라는 사실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은 회개한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약속의 핵심은 ‘낙원’이라는 장소보다 ‘나와 함께’라는 관계입니다. 강도는 궁전이나 황금 길을 약속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하는 자리를 약속받은 것입니다. 천국은 이렇게 그리스도와의 연합, 곧 그분과 끊어지지 않는 친밀한 관계입니다.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유도 여기에 닮아 있습니다. 고향이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