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136편 - 감사해야할 이유

JVChurch 2025. 2. 13. 02:08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의 내용은 시편 135편과 거의 같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형식에 있어서 더 음악적이고 훨씬 더 세련되었다는 점입니다. 본문의 시는 여러가지 이유를 제시해 놓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도 뒤에서 받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시는 성전에서 제사장이나 혹은 찬송 인도자와 백성들이 한 절씩 번갈아가면서 이어 불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두 26개의 절로 되어 있는데 맨 앞에 있는 절과 맨 끝에 있는 절만 그냥 “여호와께 감사하라”로 되어 있고 나머지 24개는 감사해야 할 이유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감사해야할 이유는 하나님의 타월하심과 천지를 창조하심 때문이고 이스라엘을 애굽이나 다른 족속들에게서 건지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 믿는 자들에게 얼마나 자상하신 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무책임하게 우리를 이 세상에 살게 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위험 없이 평안하게 살 수 있도록 모든 필요한 것을 다 준비해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기 때문에 불안해 하거나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 자체가 큰 자산이고 능력입니다. 시인이 노래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세상을 아릅답게 만드시고 우리에게 귀한 생명을 주셨지만, 우리의 행복을 가로 막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억압과 착취입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억압과 착취의 대상이었던 노예들이었습니다. 하루에 정해진 양 이상의 일을 반드시 해야했고, 출산도 마음대로 하지 못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딸을 낳으면 상관이 없지만, 아들을 낳으면 스스로 제 자식을 죽여야하는 비참하고 끔찍하게 학대 당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고통을 견딜수 없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었고, 하나님께서는 그 부르짖음에 응답하셨습니다. 그 응답은 바로 모세를 통한 출애굽이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신 구원은 아주 극적이었습니다. 열가지 재앙을 통해 애굽의 바로를 제압하실 뿐 아니라, 홍해를 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광야 생활 가운데서도 동행하셨습니다. 사막에서 물을 내어 마시게 하셨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셨습니다. 조금만 더 영적 예민한 감각으로 살펴보면, 그런 하나님의 이적과 돌보심은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반복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