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135편 - 찬송하는 이유

JVChurch 2025. 2. 13. 02:0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할렐루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위 ‘할렐루야시’에 속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시의 내용이 다른 시나 성경에서 인용해 온 것이 많기 때문에 ‘합성시’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곳 저곳에서 인용한 ‘합성시’라고 해서 독창성이 떨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유는 성도들이 애창하는 표현들을 모아 새로운 시로 다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시편 135편은 우리가 왜 하나님을 찬송해야 하는 지 그 이유를 설명하는 시입니다. 그러면서 끝에 가서는 우상을 섬기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먼저 시인은 사람들을 ‘하나님을 찬송하는 특권을 누리는 일’에 초청합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은 특권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은 하나님을 알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은총을 아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동시에 찬송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정상화 되었다는 표시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찬송해야할 이유를 모르고, 하나님의 백성이라 할지라도 뭔가 하나님과의 사이에 죄의 담이 있으면 찬송이 나오지 않습니다. 시인은 찬송해야할 이유를 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위대한 일에 대해 말합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그것들을 이끌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경배와 찬양이 되시는 직접적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구원의 절정은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홍해를 가르시는 극적인 모습으로 구원하셨을 뿐 아니라,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끄셔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기를 제정해서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며 감사했습니다. 이러한 창조주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면 받는 유익 또한 많습니다. 찬양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더 신뢰하게 되고, 과거에 받은 은총도 새롭게 기억하게 됩니다. 그것을 통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들도 극복할 수 있는 힘도 얻을 수 있습니다. 시인이 사람들을 찬양하는 특권의 자리로 초대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합당할 뿐 아니라, 찬양을 통해 주어지는 유익 때문이기도 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