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제사장이 입는 옷은 아주 복잡했습니다. 제사장이 입는 옷은 모두 7가지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그 복잡한 의복은 각각 나름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단 한가지도 소홀히 할 수없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 흉패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제사장의 의복 중에 흉패가 가장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그 안에서 제사장의 역할을 가장 잘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흉패는 제사장의 가슴에 다는 큰 패를 말합니다. 대제사장은 겉옷과 그 위에 에봇을 입고 그 위에 큰 패를 달아 붙이고 성소와 지성소에 들어 갔습니다. 흉패는 에봇을 짜는 법대로 금색,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공교히 짜서 만들었습니다. 길이와 넓이가 한 뼘씩 두겹으로 짜서 네모 반듯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열두 보석을 달았고, 열두보석에는 열두지파의 이름을 기록하였습니다. 열두 보석은 모두 색이 다릅니다. 열두보석은 열두지파로 편재된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상징합니다. 흉패는 열두보석을 달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대제사장 아론의 어깨 위에는 큰 호마노 보석을 좌우로 두개 달았는데 흉패와 열두보석은 가슴에 달았습니다. 어깨가 능력을 상징한다면, 가슴은 사랑을 상징합니다. 대제사장 어깨 뿐만 아니라, 가슴에도 이스라엘의 자녀들의 이름을 새기도록 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주의 백성들을 그의 능력과 사랑으로 보존하실 것을 의미합니다. 대제사장 되신 그리스도께서 지금도 우리 이름을 가슴에 품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약의 대제사장은 그러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의 관계를 눈에 보이도록 하는 존재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사에 임할 때마다 대제사장의 의복 특별히 가슴에 붙인 흉패를 보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변함없는 사랑으로 품고 계신 하나님을 새삼 확인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대제사장의 역할이었습니다. 흉패에 단 열두 보석이 귀중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대부분은 그 출처와 산지를 잘모르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은 비록 역사와 환경이 다르고 인종과 계급이 다르며 빈부의 차이가 날지라도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는 모두가 똑같이 귀하고 값진 보배와 같습니다. 우리의 질그릇과 같은 연약한 몸에 보배를 달아주시고 우리를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값지고 귀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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