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짐승의 피를 먹는 것을 엄하게 금하셨습니다. 이유는 육체의 생명이 피에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입니다. 하나님이 생명의 근원이시고 주인이시기 때문에 모든 생명은 존중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뿐 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속죄하시기 위해 대신 짐승을 잡아 그 피를 제단에 바치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사람이 만약 그 피를 먹는다면 이는 곧 하나님의 신성을 범하는 행위가 되기 때문에 금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짐승을 잡는 경우, 피를 흘려 흙으로 덮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피를 하나님께 돌리라는 뜻인데, 흙으로 피를 덮으라고 하신 이유는 속죄의 수단인 피가 더럽혀져서는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출애굽 당시에도 어린 양의 피를 좌우 문설주와 문인방에 바르고 문지방에는 바르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 역시 피가 사람들에게 밟혀 더렵혀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죽은 짐승이나 다른 짐승에게 찢겨 죽은 짐승을 처리하는데도 피를 먹지 말라는 원칙이 적용되었습니다. 찢겨 죽은 짐승은 먹지 말라고 하시며 개에게 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짐승의 고기를 이방인들이나 나그네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허용되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부정한 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초대교회 당시 짐승의 피를 먹는 문제는 당시 교회의 존립을 흔드는 큰 이슈였습니다. 교회 안에서 유대인들은 짐승의 피를 먹지 않았지만, 이방인들은 먹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예루살렘교회의 지도자였던 야고보는 이방인들은 유대인들을 배려해서 교회 안에서 짐승의 피를 먹지 말라고 했고,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이 짐승의 피를 먹는 것을 허물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율법 시대가 아닌 복음 시대이므로 이런 율법의 규정을 문자적으로 따를 필요는 없겠으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명을 함부로 다루거나 해쳐서는 안되며 아끼고 존중해야 한다는 율법의 근본 취지와 정신만큼은 여전히 받들고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음식물에까지 부정한 것과 정결한 것을 구별해 주심으로 그들이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정결예법을 지켜 늘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므로 그 백성들도 거룩해야 할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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