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5장 - 유다지파가 분배 받은 땅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유다 지파가 분배 받은 땅의 동쪽 경계는 사해이며 서쪽 경계는 지중해 입니다. 남쪽으로는 에돔족속과 마주하보고 있고, 북쪽으로는 베냐민 지파와 경계를 이룹니다. 남쪽 에돔이 경계한 성읍이 38개이고, 평지에 있는 성읍은 15개입니다. 그리고 아무런 구분없이 언급된 성읍이 25개입니다. 산지에 있는 성읍이 38개고, 광야에 있는 성읍이 6개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성읍들이 본문에 소개 되고 있지만, 이채로운 것은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베들레헴에 대한 소개가 없다는 것입니다. 베들레헴은 그 정도로 작고 보잘 것없는 성읍이었습니다. 갈렙이 요구하여 얻은 땅도 갈렙이 유다 지파 사람이기 때문에 유다 지파의 땅에 속했습니다. 갈렙이 차지한 땅은 헤브론으로 ‘기럇 아르바'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곳에는 아브라함과 사라, 이삭과 리브가, 야곱과 레아가 안장되어 있는 유서 깊은 막벨라 굴이 있습니다. 헤브론은 대대로 유다 지파의 중심지가 되었고, 훗날 남왕국 유다의 임시수도가 되기도 했습니다.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던 여부스 거민들을 유다 자손들이 쫓아내지 못하였기 때문에 계속해서 예루살렘에 거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족속들을 하나도 남기지  말고 멸절하라고 하셨으나 유다 지파도 베냐민 지파도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여부스 사람들은 계속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찌르는 가시와 올무가 되었습니다. 여부스 사람들을 정복하는 일은 훗날 다윗이 하게 됩니다. 다윗이 그 땅을 정복하여 다윗성으로 불렸는데, 훗날 그 곳의 이름을 예루살렘 즉 평화의 도시라고 불렀습니다. 그 후 수천년을 이어가며 예루살렘은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과 문화의 중심지가 됩니다. 가나안 정복 이후 유다 지파 사람 중에 옷니엘이라는 사람이 두드러졌습니다. 옷니엘은 갈렙의 아우라는 견해와 갈렙의 아우인 그나스의 아들 즉 갈렙의 조카라는 두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옷니엘은 드빌라는 지역을 정복합니다. 그 보상으로 갈렙의 딸 악사와 결혼합니다. 옷니엘은 유다 지파 사람들 뿐 아니라, 다른 지파 사람들에게도 신망이 두터웠습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 이스라엘에서는 소위 사사시대가 시작되는데, 옷니엘이 이스라엘의 초대 사사가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