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싸움과 다툼의 원인이 인간의 정욕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싸우지 않게 정욕을 없애야할까요? 그럴 수는 없습니다. 정욕은 삶을 지탱하는 에너지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정욕 자체가 아니라 지나친 정욕입니다. 지나친 정욕은 궁핍의식에서 생깁니다. 스스로 가진 것이 없는 왜소한 존재라고 생각하면 싸움의 본능은 커집니다. 형제들 중에 좀 부유한 집이 있고, 가난한 집이 있으면 가난한 집은 부유한 집에 대해 늘 불만을 갖게 됩니다. 함께 식사를 하고 남은 음식을 싸주면 우리가 가난해서 음식을 싸준다고 생각하고, 또 음식을 싸주지 않으면 먹고 남은 음식도 싸주지 않는다면 섭섭해 합니다. 내가 상대에 비해 가난하다는 생각을 하면 어떤 경우에도 상대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갖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