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누구든지 네 오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도 가지게 하며" “오리를 가게 하거든 십리까지 가주며" 산상수훈에 나오는 이런 말씀들은 당시 배경을 알지 못하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오른 뺨을 친다는 것은 상대가 손등으로 때리는 것을 말합니다. 뺨 맞는 것 자체가 모욕스러운 것인데 손등으로 맞는 것은 수위가 몇 배 더 높은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오히려 반대편 뺨도 돌려 대어 그 모욕을 다시 한번 당할 자세를 보이라는 겁니다. 또 당시는 워낙 옷이 귀한 시대라 차마 겉옷은 요구하지 못하고 속옷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이면 기꺼이 겉옷까지 내어 주라는 겁니다. 당시의 겉옷은 그냥 옷이 아니라, 밤에는 이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