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자라는 말은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 케골이 처음 사용한 것입니다. 저는 단독자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설 때, 비로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나의 나됨이 아주 극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참 완고해서 스스로 할 것이 없는 아주 절박한 상황이 아니면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홀로 선다는 것은 참으로 고독한 것이고 가장 진실된 자기 모습과 맞딱드리는 순간이기 때문에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이라는 거울에 비추인 자신의 모습을 마주 하는 것은 학창시절 시험 성적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서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야 합니다. 사실 성경은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 있던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