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도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 본 대로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는 성전에 올라가고 싶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올라가지 못해 성전에 올라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노래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와서 내 마음을 내 놓고 기도하기까지는 너무나도 어려운 장애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그런 것들을 다 극복해야만 하나님 앞에 나와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큰 축복이며 승리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와서 기도를 드리고 있으며, 특히 하나님의 지성소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이미 기도의 반은 응답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시인은 자신이 처한 처지를 말하는 데 ‘깊은데서 주께 부르짖는다’고 말합니다. ‘깊은 데’란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빠져 나올 수 없는 깊은 감옥을 말합니다. 고대 국가에서는 중죄수들을 아주 깊은 지하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런 깊은 지하 감옥은 빛도 들어오지 않고 항상 캄캄하여 누가 있는지 조차도 알수 없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누구든지 그런 깊은 감옥에 한번 들어가게 되면 살아서 나오는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결국 죽어야 나올 수 있는 곳이 바로 그런 깊은 감옥입니다. 시인은 스스로의 힘으로 헤어나올 수없는 깊은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그 깊은 수렁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상상컨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라가 망해서 노예가 되어 다른 나라에 가려가서 지하 탄광에서 일하게 되는 것과 같은 아주 고된 노역에 시달리는 상황입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그래서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가끔씩은 기도가 막힐 때가 있습니다. 기도를 막는 것은 바로 과거에 범한 죄에 대한 기억입니다. 마귀가 ‘너는 죄를 범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너의 기도는 듣지 않으신다’고 속삭입니다. 그렇게 의기소침해 있던 시인은 하나님의 사유하심 즉 하나님의 죄 용서를 믿으며 다시 하나님 앞에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그 자세가 아주 간절합니다. 마치 마치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 같이’ 간절하게 기다립니다. 누구보다도 간절하게 아침을 기다리는 사람은 파수꾼입니다. 아침이 와야 비로소 자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모든 죄를 용서하실 뿐 아니라, 용납하시고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호소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립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런 마음으로 이런 노래를 부르며 성전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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