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이사야 10장 - 앗수르에 대한 심판 예언

JVChurch 2025. 5. 28. 06:08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의 도구로 사용될 앗수르가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게 될 것과 그러한 앗수르를 심판하실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앗수르는 바벨론제국이 고대 근동을 제패하기 전까지 애굽과 함께 고대 근동의 강자였습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을 복속 시키며 거대한 제국을 형성했습니다. 사실 이 모든 일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 것에 불과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실현하지 않고 우상숭배에 빠져 있던 나라들을 하나님께서는 앗수르를 통해 심판하셨습니다. 그런데 앗수르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자신들의 힘과 지혜로 제국을 이루어 냈다고 교만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여러 나라들을 징계하는 도구로 사용하신 후에 앗수르에 형벌을 내리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앗수르는 부귀와 영화를 모두 빼앗기고 병자처럼 쇠약해져 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앗수르로 하여금 충분히 겸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앗수르가 남 왕국 유다를 침입할 때였습니다. 당시 남 왕국 유다의 왕은 히스기야였습니다. 강대국 앗수르의 침입 앞에 남 유다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앗수르도 북 이스라엘처럼 남 유다도 쉽게 정복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그 반대였습니다. 하나님의 권능 앞에 앗수르 군대는 한없이 무기력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앗수르는 겸손하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교만했습니다. 그러다가 바벨론 제국이 부상하며 그 앞에 무기력하게 흡수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신 예언과 같았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의 앞잡이”라고 하셨는데, 앗수르도 결국 교만 때문에 무너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교만하기는 너무나도 쉬운데 겸손하기는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이유는 아담과 하와 이후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은 교만이라는 죄성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타고난 본성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그래서 교만하기는 정말 쉽습니다. 그런데 겸손하기는 어렵습니다. 타고난 우리의 본성과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서서 하나님을 섬길 때, 생겨나는 성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겸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지 않고는 그 누구도 겸손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