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유다나 앗수르와 같이 특정한 나라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가 아니라, 보다 광범위한 세상 전체에 대한 메시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심판하실 것이고, 그 때 원수들은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이사야는 예언합니다. 그들의 시체는 매장되지 않고 그냥 내 던저져서 돌이킬 수 없는 수치와 모욕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또 지금까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손 안에서 질서정연했던 자연의 질서가 깨어져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기이한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하늘에 있는 해와 달과 별들이 사라지고, 하늘도 없어지며, 땅에는 가뭄과 기근이 도래할 것입니다. 이러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종말의 모습과 매우 유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진노의 칼이 임하여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모든 악한 자들을 멸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많은 하나님의 원수 중에 에돔이 있습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의 조상인 야곱의 쌍둥이 형인 에서의 후손들로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잘 지내야 하는 형제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스라엘을 형제의 예로 대하지 않고 대적하였습니다. 먼저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에돔 땅을 통과하게 해 달라는 다급한 요청을 거절했고, 다윗 이후에 에돔은 항상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심지어 에돔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에돔을 향해 아모스 선지자도 에돔이 그러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심판을 모면할 수 없다고 예언한 바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했던 자들이 당한 형벌은 마치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처럼 황폐해 질 것입니다. 그 후 그들이 살던 곳은 재와 건물의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언덕이 되어 짐승들의 놀이터로 전락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인적도 찾아볼 수 없게 되고, 그 도시를 다시 세울만한 인재도 나타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심판은 이미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죄를 일삼던 소돔과 고모라에 임한 바 있습니다. 본문의 예언을 통해 이사야 선지자 강조하는 것은 확실히 믿고 의지해야할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뿐이라는 사실을 새삼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처럼 식언하지 않으실뿐 아니라, 당신의 말씀에 책임지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 뿐 아니라, 반드시 시행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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