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성령의 역할

JVChurch 2026. 5. 27. 07:35

 

    성령님은 단지 우리에게 신비로운 체험을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 분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람은 자신의 힘만으로는 하나님을 온전히 알 수도, 믿음 안에 거할 수도 없습니다. 두려움과 죄성, 상처와 연약함 속에서 늘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우리 안에 임하실 때 비로소 죽어 있던 영혼이 살아나고, 닫혀 있던 마음이 열리며,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는 믿음이 시작됩니다. 성령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끄시는 생명의 영이십니다.

 

    또한 성령께서는 사람을 변화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성령강림 이전의 베드로는 두려움 때문에 주님을 멀찍이 따르다가 결국 세 번이나 부인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임하신 후 그는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변화되었습니다. 이것은 베드로의 의지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온전한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성령은 단지 감정을 뜨겁게 만드는 분이 아니라 삶을 새롭게 하시는 분입니다. 미움 대신 사랑을, 절망 대신 소망을, 두려움 대신 담대함을 주십니다. 그래서 성령충만은 일시적인 감정의 고조가 아니라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삶의 변화로 성령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교회를 하나 되게 하시고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은 각 사람을 흩어진 존재로 두지 않으시고 한 몸 된 공동체로 묶으셨습니다. 성령이 역사하시는 교회에는 서로를 향한 사랑과 섬김이 살아나고,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마음이 회복됩니다. 또한 성령은 우리를 세상 속으로 보내셔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오늘도 성령께서는 연약한 사람들을 붙드셔서 강하게 하시고 담대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목양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의 양식과 영의 양식  (0) 2026.06.09
우리는 가족입니다  (0) 2026.06.03
가정은 천국의 모형입니다  (0) 2026.05.27
가정은 행복의 원천입니다  (0) 2026.05.10
가정은 오래된 고향집 같은 곳입니다  (0) 202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