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레위기 2장 - 번제와 소제

JVChurch 2023. 8. 25. 21:50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번제는 제물을 남김없이 완전히 태워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하나님 앞에 완전한 헌신을 의미합니다. 번제의 제물로는 흠없는 수소나, 수양이나 수염소, 산 비둘기나 집 비둘기를 드렸습니다. 수소는 고난과 인내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수양은 털 깎는자 앞에서도 잠잠하고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양처럼 묵묵히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또한 비둘기는 온유와 겸손의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이렇게 번제로 드리는 동물이 다양한 것은 개인의 형편에 맞게 제물을 택하라는 것입니다. 가난해서 번제를 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비둘기로도 번제를 드릴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제물이 수소나 비둘기라할지라도 통채로 완벽하게 태워서 모두를 드려야 했습니다. 번제를 드릴 때, 반드시 제물에 안수한 후에 드렸습니다.  안수는 제사장이 하는 것이 아니라, 제물을 드리는 본인이 했습니다. 이유는 제물을 드리는 자와 제물이 서로 연합하여 하나가 된다는 의미였습니다. 제물을 드리는 자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는 행위는 죄를 제물에게 전가 시키는 의미였습니다. 그리하여 제물을 불에 태울 때, 제물을 드리는 이의 죄도 함께 소멸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소제는 다섯가지 제사 중에 유일하게 곡물로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소제물로는 고운 가루와 그 구운것, 삶은 것 그리고 첫 이삭등인데 항상 기름과 유향과 소금을 함께 넣어 드리게 되어 있었습니다. 소제는 전부를 드리는 번제와 다르게 일부만 드리게 되어 있습니다. 가루를 드리는 경우에도 일부, 가루를 굽거나 삶아서 드리는 경우에도 일부만 드렸습니다. 번제는 완전한 헌신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소제는 자신의 삶속에서 부분적이지만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번제와 소제는 보통 같이 드려졌습니다. 번제를 언급한 직후에 소제가 뒤따라 나온 것은 두 제사가 처음부터 함께 드려졌기 때문이며 동시에 두 제사가 일반적인 의미에서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번제와 소제의 의미와 정신은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통해 반드시 재현되어야 합니다. 번제가 하나님 앞에 완벽한 헌신을 의미하듯이,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도 반드시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전체가 아니라 부분을 드렸던 번제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열심히 수고하여 얻은 것의 일부를 하나님께 감사의 제물로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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