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아직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것은 아니지만, 12지파에 대한 땅의 분배 작업이 모두 끝났습니다. 그런데 아직 땅을 분배 받지 못한 지파가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레위 지파입니다. 레위지파의 역할은 성전에서 봉사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땅을 분배 받는 것에서는 제외 되었습니다. 앞으로 레위지파는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12지파가 모두 땅을 차지하고 나면, 모든 지파는 십일조를 걷을 것입니다. 십일조 중에서 일부를 레위지파를 위해 쓰고 나머지는 이스라엘 안에서 돌보아야할 절대 약자인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해서 쓰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레위 지파는 땅을 분배 하지 않았지만, 거주 지역은 정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레위인들은 다른 지파와 달리 한 곳에 모여 살게 하지 않았습니다. 레위인들은 요단 동편과 서편에 모두 48개 성읍을 건설하고 거기에 거주하게 됩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하는 모든 지역에 레위인들이 골고루 흩어져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각 지파별로 네 성읍씩 건설한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각 지파마다 인구수가 많이 차이가 났기 때문입니다. 인구수가 많은 지파가 거주하는 지역에는 더 많은 레위인의 성읍이 있고, 인구수가 적은 지파가 거주하는 지역에는 레위인의 성읍도 적었습니다. 레위인들은 48개 성읍에 흩어져 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도피성입니다. 도피성은 요단 동편에 셋, 요단 서편에 셋등 모두 6개가 세워집니다. 도피성은 부지중에 사람을 죽인 자가 보복자로부터 피난하여 생명을 보호 받을 수 있게 하는 은총과 은혜의 장소입니다. 부지 중에 사람을 죽인 경우라는 것은 실수로 사람을 죽인 경우를 말합니다. 그런 경우에 살인자로 몰려 피해자의 가족들로 부터 보복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일단 도피성으로 피신하여 성문 앞에서 해당 지역 장로들에게 사건의 경위를 고하면 일단 보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도피성 제도를 통해 억울하게 살인자가 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지파가 거주할 요단 동편에 세워진 세개의 도피성은 모세에 의해 선정되었고, 나머지 아홉지파 반이 거주하게 될 요단 서편의 도피성은 분배가 확정된 후에 결정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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