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무조건 지키라고 명령하시는 폭군같은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면 그 유익은 하나님이 아니라, 지키는 자에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는 율법을 지키며 골탕먹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율법을 지키며 하나님의 복을 누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정적인 것이 아니라 동적인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믿음은 단순한 지적인 동의가 아니라, 행하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라"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단순히 지적으로만 동의하여 옳은 말씀 혹은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만 한다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실제로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고 궁핍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사랑이고, 그런 일을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럴 때, 믿음은 복이 됩니다. 선교지를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복음을 받는 현지인들 보다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가 훨씬 더 복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현지인들 중에도 복음을 먼저 받아들이고 조금이라도 복음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훨씬 더 복되다는 것을 늘 느낍니다. 중남미에 가보면 10대 중반의 여자 아이들이 임신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다 자라기도 전에 아이를 낳고 어른이 되어 그 부모들의 고단한 삶을 답습합니다. 그런데 교회 리더의 자녀들 중에는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공부해서 스스로 생계를 꾸려 갈 능력을 갖춘 이후 20대 중후반에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법에 반응하는 것이 복입니다. 모세는 본문을 통해 40년의 광야 생활을 회고 시키며 지난 날의 은혜를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지난 날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지키는 것이 결코 부자유하고 불편한 것이 아니라, 은총이고 축복인 것을 잘 압니다. 모세는 지난 40년의 일들 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일들을 제시하며, 지난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렸던 하나님의 은총을 소환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게하고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율법을 사랑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에게 율법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율법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하나님의 백성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법에 반응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몫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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