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4장 - 거룩한 백성들의 거룩한 삶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모세는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해 말합니다. 먼저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호칭에 대해 말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여호와의 자녀"  “여호와의 성민"  “ 만민 중에서 택하신 자들"  “여호와의 기업의 백성"라고 칭합니다. 이런 칭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택합을 입어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영화로운 백성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이런 칭호를 사용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상의 다른 백성들과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가장 먼저 경계한 것은 가나안 사람들의 과장되고 혐오스런 풍습을 모방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특별히 가나안 사람들이 장례때 자신들의 몸에 상처를 내며 과장되게 슬픔을 표현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에 그들의 몸도 함부로 상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또 여러 차례 언급된 부정한 짐승을 절대로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부정한 음식에 해당하는 동물이나 곤충은 그 자체가 악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당시 가나안 땅의 기후를 비롯한 여러가지 여건과 당시 가나안 사람들이 생각하는 종교적인 의미를 고려해서 금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건강을 고려해서 금한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안에 있는 사회적인 약자들에 대해 많이 배려하셨습니다. 객과 고아와 과부로 대표되는 사회적인 약자들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즉 이스라엘 공동체의 배려와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모세가 다시 강조하는 것이 바로 십일조입니다. 이스라엘 각 지파가 반드시 소득의 십일조를 내서 레위인들의 생활을 보장할 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인 객과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는 절대로 굶주리는 사람들이 없게 하라는 것입니다. 즉 거룩한 백성들의 거룩한 삶이라는 것은 자신 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를 살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