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왕이 된 지 2년 째 되는 해에 사울은 게바 수비대을 공격합니다. 게바 수비대라함은 예루살렘 바로 위쪽에 있은 이스라엘 영토의 심장부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지역을 당시에는 블레셋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것을 놓고 생각해 본다면, 당시 이스라엘의 상당한 영토가 블레셋 사람들의 지배와 간섭하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블레셋은 근동지역에서 가장 철을 잘 다루었습니다. 그래서 철로 전쟁무기를 제조했고, 농사에 필요한 농기구도 제조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블레셋 군은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군사력을 갖추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블레셋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울은 왕이 되자 마자 블레셋 사람들로 부터의 지배나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의 지배에 고분고분 따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선제 공격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대군을 편성해서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라는 지역에 모여 전열을 정비한 이후 이스라엘을 향해 총 공격을 감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의 공격에 맞추어 이스라엘도 응전을 해야할 상황이 점점 다가 왔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이스라엘 군이 하나님 앞에 번제를 먼저 드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번제를 집례할 사무엘이 사울이 생각했던 시간 보다 도착이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사울이 조급해졌습니다. 이스라엘 군인들이 블레셋 군인들을 보며 지레 겁을 먹고 전의를 상실하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더욱더 조급해진 사울은 더 크게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무엘이 집도해야할 번제를 자신이 드려버립니다. 번제가 끝난 이후에 도착한 사무엘은 사울의 행위를 크게 꾸짖었습니다. 사무엘이 분명히 이레 되는 날에 와서 번제를 드리고 할일을 가르쳐 주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사무엘이 말한 그 이레를 다 기다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울은 제사장만이 제사를 집례할 있도록 되어 있는 하나님의 신성한 법을 무시하고 자기 손으로 제사를 드렸으며 그것을 회개하지도 않고 도리어 변명하며 자기 죄를 합리화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기에 조급했고,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이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하고 맙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신뢰함을 통해 주어지는 은총이 풍성하시길 축복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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