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울의 왕권이 확립된 이후 사무엘이 많은 백성들 앞에서 고별설교를 합니다. 사무엘은 사사시대의 혼란을 수습하고 이스라엘의 새로운 영적인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제 모든 이스라엘의 통치권을 사울에게 넘겼습니다. 먼저 사무엘은 지나온 모든 사역과 삶에 부끄러움이 없었음을 백성들에게 확인 시킴으로서, 고별사의 무게를 한층 더합니다. 사무엘은 첫째로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신실하심에 대해 말해 줍니다. 사무엘은 어릴 때 부터 부모 곁을 떠나 성전에서 자랐습니다. 그렇게 어린시절부터 하나님은 섬기며 살았습니다. 그런 사무엘이 경험한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셨고, 신실하신 분이었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패역함에 대해 말합니다. 하나님은 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신실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늘 패역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라'고 말합니다. 즉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을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에 대해 패역한 것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그 분의 명령을 거절하지 않고, 여호와를 좇는 것이라고 부연해서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사무엘은 하나님을 향해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한 가지를 약속합니다. 그것은 ‘기도하지 않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일에서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스라엘 민족과 자신을 위한 기도를 하지 않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하나님 앞에서 서원하고 백성들 앞에서 약속합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기도'는 모든 일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행위요, 자신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돌보심이 필요한 존재임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기도하지 않는 것이 죄라고 한 까닭은 하나님을 제외하고 자신의 지혜와 능력으로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그 자체가 죄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 집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내어 드리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만큼 중요하고 힘있는 행동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에게 기도는 절대적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이란 그 자체로 모순입니다. 오늘 기도로 하루를 여는 은총의 백성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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