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호수 2

마태복음 8장 -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분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갈릴리 호수는 분지입니다. 그래서 풍랑이 자주 일어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대부분 어부로 잔뼈가 굵은 사람들로, 갈릴리 호수에 관한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전문가 들입니다. 어느 시기에 풍랑이 일어나는지도 잘 알고, 그에 대한 나름의 대응 노하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크게 마음쓰지 않고, 평소 하던대로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를 건너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파도가 일어났습니다. 경험해 본 파도가 아니었습니다. 파도가 밀어닥칠 때마다 배가 뒤집힐 정도로 흔들렸습니다. 제자들의 노하우는 무용지물이 었습니다. 하는 수없이 배안에 있는 웬만한 것은 다 호수에 던져 버렸습니다. 아깝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사람 목숨에 비할바가 못되기에 과감히 던졌습니다. 배안으로 들어오..

새벽 묵상 2022.02.23

요한복음 21장 - 눈물 되어 흐르는 사랑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모습에 실망했습니다. 너무나도 처참하고 무기력한 모습이었습니다. 주님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시면 한 자리할 것이라는 꿈은 허망하게 사라졌습니다. 제자들은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고향인 갈릴리로 돌아왔습니다. 녹슬지 않은 솜씨로 그물을 내려 보지만, 마음은 무겁고 고기 잡히지 않았습니다. 어두운 새벽 제자들이 고기를 잡고 있을 때 강가에 피어 오르는 모닥불이 보였습니다. 을 봅니다. 점점 날이 밝아오자 모닥불을 지핀 사람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요한이 깜짝 놀라 “주님이여!”라고 나지막한 목소리를 말했습니다. 그러자 성격이 급했던 베드로는 배에서 뛰어 내려 주님께 헤엄쳐 갔습니다. 이어서 다른 제자들도 주님 주변의 모여 들었..

새벽 묵상 202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