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 교회 2

고린도전서 1장 - 세속화에 직면한 교회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고린도교회는 세속화에 직면해 있다는 점에서 오늘 우리시대의 교회 상황과 유사합니다. 세속화라는 말은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의미는 교회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감소되는 것을 말합니다. 고린도는 에베소와 함께 로마제국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였습니다. 유럽의 상품들이 고린도와 에베소를 통해 중국으로 수출되었고 중국의 상품들이 에베소와 고린도를 통해 유럽으로 수입되었습니다. 그래서 에베소처럼 고린도에도 많은 유동인구가 있었습니다. 바울사도는 이런 도시에 건강한 교회가 세워진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울의 그런 생각은 에베소에서는 적중했지만, 고린도에서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에베소교회를 통해 소 아시아 여러 지역에 교회들이 ..

새벽 묵상 2022.03.11

2022년 2월20일 - 열매가 중요합니다.

잎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 이야기가 복음서에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시장하셔서 잎이 무성한 무화과 나무를 보시고 가셨지만, 정작 무화과를 얻지 못하셨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성한 잎을 보면 누구나 열매가 많을 것이라고 기대하게 됩니다. 그런 경험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잎은 무성한 데 가장 중요한 열매가 없으면 실망할 수 밖에 없게 되고 심지어 배신감까지 들 것입니다. 잎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께서 강조하신 것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열매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에서도 열매가 중요합니다. 신앙의 열매라는 것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요즘 새벽에 고린도전서를 묵상하면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2,000년 전에 있던 고린도 교회와 오늘 우리 한국 교회나 미주에 있는 한인 교회..

목양 칼럼 202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