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호 선교사 18

2022년 3월 13일 - 선교지 소식을 들으며

가끔씩 금상호 선교사님께서 단톡방에 간단한 선교지 소식과 함께 사진을 올리십니다. 그럴 때마다 아주 미력이지만, 그래도 선교에 참여하고 있다는 안도감이 듭니다. 우리교회로 인해 새로 예수 믿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만 같아 기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두번 현지에서 단기선교 한 경험이 있어 그 때의 추억이 떠올라 행복해 지기도 합니다. 코로나 상황이 정리되면 교우들과 함께 현지에 가서 함께 그분들과 어울리는 행복한 상상도 하게 됩니다. 사실 코스타리카는 외국이지만 뉴저지에서 LA 가는 것 보다 가깝습니다. 뉴왁 공항에서 코스타라카 산호세까지 직항도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금상호, 김미경 선교사님 부부는 20년 이상 코스타리카에서 선교하신 배테랑 선교사십니다. 그분들의 사역은 크게 도시빈민 사역과 인디언 ..

목양 칼럼 2022.03.13

마누엘 할아버지의 돼지 몸통

코스타리카에서 온 소식 입니다! "70대 중반이신 마누엘이 돼지 몸통을 보내왔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부항과 수지침을 해 드렸는데 몇 달전부터 힘들어 못 오시고 하시던 가구 공장도 일감이 없어서 아들에게 맡기고 시골로 가셨는데 고맙다고 돼지를 잡아서 보내신 것입니다. 그전에도 돼지를 잡으면 오실때 다리 하나를 갖다 주시곤 했는데 오늘은 아들을 통해서 몸통을 받으니 문득 유언?이 아닐까하는 이상한 생각이 스쳐지나 갑니다? 나이들고, 몸 아프면 산다는 것은 복합적 고,일 것입니다... 삼겹살 좋아해서 먹긴해야겠는데, 마누엘 할아버지가 생각나서!"

꼴로니아 지역 사역

오늘은 코스타리카 금 선교사님께서 많은 사진과 소식을 보내주셨습니다: "교사 훈련 마치고 꼴로니아 지역으로 가서 철야 참석하고, 약주고, 산 닭을 감사 헌금?으로 주길래 점심으로 잡아먹고 왔습니다. 몇 시간을 걷고 운전해서 다시 집으로 오는 길이 힘은 들지만 인생과 선교에 대해서 늘 묵상하게하는 다양한 기억들을 던져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