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헨리 나우웬의 탕자의 귀향을 읽었습니다. 헨리 나우웬이 우연이 렘브란트의 작품 “탕자의 귀향”이라는 그림을 접한 것이 이 책을 쓴 계기였습니다. 헨리는 “탕자의 귀향"이라는 그림을 처음 접할 때부터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그러다가 러시아를 방문해 에르미타시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원본을 봅니다. 헨리는 몇날 몇일 그 그림을 감상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렘브란트도 많은 굴곡이 있는 삶을 살았는데, 탕자의 귀향은 그의 삶의 종착점에서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렘브란트는 자신이 탕자가 되고, 큰 아들 그리고 아버지가 되는 영적 여정을 경험하고 그린 작품입니다. 그림에 등장하는 세 사람은 렘브란트가 경험한 또 다른 렘브란트인 셈입니다. 이런 렘브란트의 영적 여정에 따라 헨리 나우웬은 작은 아들, 큰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