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3

창세기 4장 - 모든 사람 속에 가인이 있습니다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가인과 아벨은 형제지간입니다. 그런데 가인은 친동생 아벨을 돌로 때려 죽여 인류 최초의 살인자라는 오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이유는 대단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벨이 드린 제물은 받으시고 자신이 드린 제물은 거절 하신 것 입니다. 가인은 농사를 짓는 사람이어서 땅에서 얻은 소출을 제물로 드렸고, 아벨은 목축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짐승의 초태생을 제물로 드렸습니다. 성경을 읽는 독자들은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신 이유를 알기 어렵습니다. 분명한 것은 문제는 가인에게 있었습니다. 아마도 가인이 드린 제물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벨은 자신의 제물이 하나님께 열납된 사실에 기뻐했고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가인은 아벨의 기쁨에 참여하지 못하는..

새벽 묵상 2022.08.21

마가복음 10장 - 분노하는 사람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 수난과 부활 예고를 두번씩이나하셨는데도 제자들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마음이 다른 곳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아주 구체적으로 세번째로 같은 말씀을 반복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대제사장들을 비롯한 종교지도자들에게 넘겨진 뒤, 조롱과 침뱉음을 당하시고 죽임을 당하신 후, 사흘 후에 부활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로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것이라는 말씀도 굉장히 생소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놀라고 당황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대책을 논의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합니다. 제자들 중에 놀라는 사람도 없고, 당황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마치 예수님으로부터 아무런 말도 듣지 못한 사..

새벽 묵상 2022.02.26

2021년 11월21일 - 감사하지 못하는 이유

헬렌 켈러의 작품 중에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헬렌은 3일 동안 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며 3일을 보낼 것인지를 상상합니다. 가장 먼저 헬렌은 스승 설리반을 찾아가 선생님의 모습을 마음껏 바라보며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했습니다. 볼 수 없을 때에도 잊혀지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 다음에는 산으로 들로 다니며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들을 보고, 저녁에는 붉은 노을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둘째 날은 일출을 보며 하루를 열어 오전에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돌아보고, 오후에는 미술관, 그리고 저녁에는 별이 가득한 밤 하늘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보고, 영화도 보고, 도시 한복판으로 나와 쇼윈도에 진열된 아름다운 상품들을 ..

목양 칼럼 202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