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바울 2

고린도후서 13장 - 스스로 시험하고 확증하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사도는 고린도후서를 마무리하면서 ‘너희 안에 믿음이 있는가?를 스스로 시험하고 확증하라’고 아주 비장한 어조로 말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에 와서 줄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바울의 사도권을 의심하고 문제시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에게 “당신이 정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도인 것을 우리에게 증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들이 증명해 보이라고 요구한 것은 방언, 신유, 예언과 같은 은사에 관한 것들이었습니다. 은사에 대한 그들의 알량한 경험과 얄팍한 지식으로 바울의 사도됨을 평가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바울이 나름의 방식으로 사도됨을 증명한다 할지로도 또 다른 요구를 하며 계속 바울의 사도권을 의심했..

새벽 묵상 2022.03.31

2022년 3월 27일 - 탕자의 귀향

주중에 헨리 나우웬의 탕자의 귀향을 읽었습니다. 헨리 나우웬이 우연이 렘브란트의 작품 “탕자의 귀향”이라는 그림을 접한 것이 이 책을 쓴 계기였습니다. 헨리는 “탕자의 귀향"이라는 그림을 처음 접할 때부터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그러다가 러시아를 방문해 에르미타시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원본을 봅니다. 헨리는 몇날 몇일 그 그림을 감상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렘브란트도 많은 굴곡이 있는 삶을 살았는데, 탕자의 귀향은 그의 삶의 종착점에서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렘브란트는 자신이 탕자가 되고, 큰 아들 그리고 아버지가 되는 영적 여정을 경험하고 그린 작품입니다. 그림에 등장하는 세 사람은 렘브란트가 경험한 또 다른 렘브란트인 셈입니다. 이런 렘브란트의 영적 여정에 따라 헨리 나우웬은 작은 아들, 큰 아들,..

목양 칼럼 2022.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