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고린도후서 13장 - 스스로 시험하고 확증하라

JVChurch 2022. 3. 31. 09:59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사도는 고린도후서를 마무리하면서 ‘너희 안에 믿음이 있는가?를 스스로 시험하고 확증하라’고 아주 비장한 어조로 말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에 와서 줄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바울의 사도권을 의심하고 문제시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에게 “당신이 정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도인 것을 우리에게 증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들이 증명해 보이라고 요구한 것은 방언, 신유, 예언과 같은 은사에 관한 것들이었습니다. 은사에 대한 그들의 알량한 경험과 얄팍한 지식으로 바울의 사도됨을 평가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바울이 나름의 방식으로 사도됨을 증명한다 할지로도 또 다른 요구를 하며 계속 바울의 사도권을 의심했을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그들에게 더 이상 자신의 사도권을 옹호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아주 단호한 어조로 너희 스스로 너의 안에 믿음이 있는지 시험하고 확증하라고 말합니다. 믿음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믿음은 반드시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삶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교회를 향해 바울의 사도권을 의심하는 것 보다 “너희들이 정말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사실이 삶으로 나타나는 것이 먼저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지 아닌지는 그 다음 문제라는 것입니다. 고린도교회 사람들은 그와 반대로 자신의 믿음과 구원 보다 다른 사람의 믿음과 구원을 평가하는데 관심이 많았습니다. 마치 자신은 구원의 대상이 아닌 것처럼 자신을 제처 놓고 바울이 진정한 사도인지 아닌지를 스스로 판단하려 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이라도된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결코 바람직한 믿음의 태도가 아닙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고린도후서를 마감하면서 아주 비장하고도 단호한 어조로 고린도교회를 향해 “너희 안에 믿음이 있는가를 스스로 시험하고 확증하라” 고 말했던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각자가 믿음이 있는 지를 시험하고 확증하는 뿌듯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