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사도가 가이사랴로 이송되자, 대제사장 아나니아는 몇몇 장로들과 변호사 더둘로를 대동하고 가이사랴로 왔습니다. 아나니아는 더둘로를 통해 바울을 총독 벨릭스에게 고소했습니다. 아나니아는 바울을 로마제국에 대해 정치적으로 선동을 일삼는 폭도라고 고소했습니다. 이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이었습니다. 벨릭스가 유대의 총독으로 재임하고 있던 당시 소요사태가 있었고, 그 주동자를 처형한 전례가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던 변호사 더둘로는 동일한 죄목으로 바울을 고소해서 동일한 방식으로 처형할 셈이었습니다. 또 더둘로는 바울을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 즉 당시 메시아로 자칭하면서 사람들을 미혹했던 이단자 중의 하나라고 고발했습니다. 끝으로 바울을 성전을 모독하는 자라고 고발하였습니다..